세종시에 '태양광 시설' 추가 확충
세종시에 '태양광 시설' 추가 확충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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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사업제안 공모 통해 약 2.3MW 규모의 태양광시설 설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내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업제안 공모 대상지인 다정동(2-1생활권) 국도1호선(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세종시 행복도시에 태양광 시설이 추가로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 내에 친환경에너지 도입을 활성화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디자인의 태양광을 설치하기 위해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모를 실시하는 곳은 ‘다정동(2-1생활권) 국도1호선(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과 ‘대평동(3-1생활권) 학나래교 남측 국도1호선 도로의 법면’ 등 총 2곳. 약 2.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가 예상되며 이는 연간 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이며 내년 2월 초 최종 평가를 실시한 후 당선기관을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정량평가(30%)와 정성평가(70%)로 이뤄진다. 정량평가는 기술인력 현황, 사업수행실적 및 기업신용평가 등을, 정성평가는 디자인 우수성, 내구성·안전성, 사업수행계획, 유지관리 계획 등의 요소를 심사하게 된다.

   공모대상 태양광 시설 위치도, 다정동(2-1생활권) 국도1호선(외곽순환도로) 방음터널<왼쪽>과 대평동(3-1생활권) 학나래교 남측 국도1호선 도로의 법면
선정된 태양광 업체는 도로법, 전기사업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아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한편, 행복도시는 세계적 수준의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우수한 디자인 및 혁신적 기술의 태양광 시설을 도입·확충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자전거도로 내 태양광(세종~대전간, 1,875kW)을 설치했으며, 지난 10월에는 3생활권 수질복원센터에 다양한 색상 및 디자인 창출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염료감응 태양전지 신기술 실증시범 사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에너지 자족 기반 구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민간 사업자에 대한 태양광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행복도시를 세계적 태양광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제안 공모 대상지인 대평동(3-1생활권) 학나래교 남측 국도1호선 도로의 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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