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종시에 적용되는 교육 밑그림은?
내년 세종시에 적용되는 교육 밑그림은?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1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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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올해 주요업무 성과 점검 및 내년도 정책 추진 방향 발표

   세종시교육청은 세종 미래고교 교육과정 운영 개편과 세종마을공동체 적극추진 등 내년도 학교 정책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이 내년도 세종교육에 적용할 밑그림을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7년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내년도 주요 정책은 크게 ▲세종 미래고교 교육과정 운영 개편 ▲세종마을공동체 적극추진 ▲학교혁신과 민주적 학교운영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맞춤형 지원 강화 등 4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내년에는 고교평준화가 첫발을 떼게 된다. 세종 미래 고교 교육과정 운영 개편을 위해 진로 희망을 반영한 다양한 진로집중과정 운영 학교를 확대하고 통학권별 인근학교 간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공동(연합) 창의적체험활동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혁신리더 교원을 활용해 학교단위 교육과정 재구성을 지원하고, 학생의 배움이 일어나는 참여 중심 수업을 실현하며 과정중심의 학생평가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리자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조직 문화를 진단하는 학교문화지수도 개발․보급한다. 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와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해 민주시민 의식과 인권친화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및 세종지역 역사문화 교육자료 등도 개발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어교육 컨설팅 지원단 및 영어․제2외국어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을 통해 외국어교육을 활성화한다. 올해 실시한 수학축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부응해 내년에는 실생활 연계 탐구․체험중심의 축제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스포츠클럽 종목 다양화로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부와 운동 병행의 체계적인 훈련으로 스포츠 기량을 펼치는 공부하는 학생 선수를 육성할 계획이다.

마을의 인적․문화적․역사적 인프라를 활용,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세종마을교육공동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 지자체, 교육청, 시민 등의 민․관․학 교육협의체를 구성하며 마을교육공동체 인적 자원 발굴․육성을 확대하고 학생과 주민이 공동 기획하는 마을축제를 추진하게 된다. 

마을 교육자원에 대한 정보 제공과 수요자와의 연계․활용을 위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학부모․시민 주관의 마을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2017년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학교별 다문화 친화적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세종 문화 어울림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교육 취약계층 학생의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위기학생의 돌봄과 치유 지원을 위한 가정형 위(Wee)센터를 운영하고, 2016년에 이어 면지역 중학교는 물론 시청과 협력하여 읍지역 중학교에 라이브레드(Libread) 사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최 교육감은 2016년 주요업무 추진 성과로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 개최 ▲민주시민교육 3개년 계획 수립 ▲학교자치조례 제정의 방향 설정을 위한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및 정책연구 ▲초등 일제식 정기평가 폐지 ▲초․중․고 맞춤형 학생 평가 계획 수립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체화 기반 마련 ▲자유학기제를 통한 수업혁신 도모 ▲고교 평준화 학교군 설정과 학생배정 방법 확정 ▲6생활권 캠퍼스형고등학교 부지 선정 ▲인문학 열차 탐방 및 수학축제 추진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및 맞춤형 교육복지 구현 ▲세종하이텍고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정․운영 ▲교권보호지원센터 개설·운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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