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여유
  • 매헌
  • 승인 2016.10.20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여유 -

바람이 따스하게 등을 미는 오후

바람 잔잔한 호숫가를 걸어 봅니다

일렁이는 물결도 한낮의 햇살에 눈이 부신듯

초록빛 나무의 무늬만 물속에 담근체 하루를 보냅니다

문득 바라본 호수위로 백로가 날개짓을 합니다

앞에는 청둥오리 한마리 고요를 즐기고 있네요

참 평온한 모습 입니다

지친 사회가 이렇게 평화로운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은 늘 이런 꿈속에 살고 있습니다

바라보는 내가 평화를 느낍니다.

 

( 신정호의 백로와 청둥오리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