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당암초...결국 '새뜸초'로 결정됐다
가칭 당암초...결국 '새뜸초'로 결정됐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9.13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교육청, 내년 개교예정 학교 교명(안) 재 입법예고...시의회 상정 예정

   세종시교육청은 내년 개교예정인 가칭 '당암유·초' 교명에 대해 공청회와 교명제정자문위원회 재 자문을 거쳐 '새뜸유·초'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새뜸초'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입주예정자들의 집회 장면>
교명 제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가칭 '당암초' 교명이 결국 '새뜸초'로 결정됐다.

세종시교육청은 2017년 3월 개교예정인 가칭 '당암유·초' 교명을 1차 입법예고한 후 논란이 빚어짐에 따라, 공청회와 교명제정자문위원회의 재 자문을 거쳐 교명을 '새뜸유·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선정된 교명안은 내달 4일까지 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je.go.kr) 등을 통해 재 입법예고 되고, 법제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당초 2-2생활권 입주예정자(새뜸마을 예미지·더샵힐스테이트)들은 '새뜸초'를 교명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던 데 반해, 기존 당암초 동문들은 '당암초'를 사용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 왔다.

이번 결정으로 '당암'을 주장하는 기존 당암초 동문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청회와 찬반 양측간 합의점 도출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양측 대표를 불러 토론회까지 열고 중재를 거듭해 왔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부득이하게 교명을 새뜸으로 선정하고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을 경우 다음달 4일까지 홈페이지 공고된 의견서를 이메일이나 팩스, 우편 등을 통해 시교육청 행정과(044-320-3225)로 제출할 수 있다.

   교명 제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가칭 '당암초' 교명이 결국 '새뜸초'로 결정됐다. <사진은 위치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