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설치 특별법 통과, 자신한다
세종시 설치 특별법 통과, 자신한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2.10.08 12:1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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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새누리당 협조 잘 돼"

   유한식 세종시장은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시정 전반에 대해 설명과 함께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했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추진 중인 세종시 특별법 개정은 여야 정치권에서 공감대를 형성, 통과될 것”이라면서 “대통령 선거 전에 특별법 통과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시장은 이날 세종시 출범 100일을 맞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세종시 특별법 개정은 세종시로서는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여야 공동 발의를 추진 중이서 통과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 시장은 또, 새누리당 입당에 따른 갈등과 관련, 어떤 조직이든 생각을 달리하는 분들이 있지만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라며 ”내분 수준은 아니지만 협조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진통일당 탈당 명분으로 내세웠던 ‘성공적인 세종시 건설’에 대해 “(정치권을)찾아가서 특별설치법을 설명하는 등 일하기가 좋다”라며 “이해찬 민주통합당 의원과 함께 노력하면서 정부 부처를 찾아 일일이 설명을 하는 등 필요성을 잘 인식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으로서 각종 행사 참석으로 시정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지적에 유시장은 “시장은 시민들에게 무한 봉사할 책임이 있는 만큼 행사에 참석 자체는 나쁜 게 아니다” 라며 “다만 행사를 다니면서 시정 홍보를 안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해 행사 참석이 시장 고유 업무 중의 하나임을 강조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그는 “남북 도로망은 확충되어 있으나 세종시에서 공주로 연결되는 동서 도로망은 계획에 들어 있지 않아 건설을 건의 중”이라며 “군부대 이전과 세종시 예정 지역 내 BRT 도로의 조치원 도심으로 연결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기초와 광역 행정이 동시에 들어있는 단층제 행정시스템에 따른 불이익은 행안부에서 기초와 광역으로 나눠진 매뉴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고 밝히면서 “추석 전날 행안부 장관을 면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함께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유시장은 기자회견에 앞 서 배포한 자료에서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서 광역자치단체로 출범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과 언론의 협조, 그리고 1천여 공직자긔 노력이 더해져서 시정이 안정화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자치 역량 강화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복지 서비스 정책 ▲교육 문화 기반 확충 등에 대해 시정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유시장은 현안으로 세종시 특별법 개정, 군부대 이전, 지역 특화 업종 개발,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꼽았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약 5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 출범 100일을 맞는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보였고 세종시 간부들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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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찬누리 2012-10-08 14:48:21
에구....10월 8일이 아닌가요?

괸리자 2012-10-08 16:52:37
솔찬 누리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바로 수정했습니다. 향후 오타가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종의 소리'에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김일수 2012-10-08 16:55:21
출범100일째를맞는지금 우려했던것도사실인데
지금잘하고계신것같은데
주위분들이조금 그런것같아요
앞으로더잘해주세요

말로만ㅇ 2012-10-08 22:19:17
말로는 협조를 잘 하지!
그리고 대화는 왜 없냐?
기존의 새누리당원도 전리품이란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