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행복도시 건설 벤치마킹 행렬 '잇따라'
세종 행복도시 건설 벤치마킹 행렬 '잇따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9.1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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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9일 조지아공화국 '국토부 차관' 일행 등 방문

   조지아공화국 국토개발인프라부 차관 Ilia Darchiashvili(좌측 네 번째)과 행복청 안시권 차장(우측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 행복도시 건설 모범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외국 방문단의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연구진이, 9일에는 조지아 ‘국토개발인프라부’ 차관 일행이 행복도시를 방문했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는 1981년 설립된 중국 정부의 최고 싱크탱크로서, 베이징 인구 과밀현상 해결을 위해 산업·행정 등 일부 기능을 통저우로 이전하는 방안인 이른바 '징진지 프로젝트'를 연구 중이다.

'징진지 프로젝트'란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3개 지역을 아우르는 메가시티를 건설하고, 베이징과 톈진의 성장 동력을 인근 지역으로 이전·확산시키는 지역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말한다.

연구진은 행정수도 기능의 성공적인 이전 및 명품도시 건설 경험(know-how)을 배우고,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 일행이 7일 행복청을 방문해 행복도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9일 방문한 조지아공화국은 러시아 남단에 위치한 독립국가로서 한국과는 1992년 12월 외교관계를 수립한 아시아의 대표 협력 국가로 경제협력 강화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조지아 방문단은 행복도시 건설 과정을 듣고 대통령기록관, 국립세종도서관, 첫마을 등을 둘러보면서 행복도시의 우수한 건축물과 도시개발 성과에 감명을 받았다고 행복청 관계자는 밝혔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 건설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외국 주요 도시와 기관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인이 방문하고 싶은 명품도시 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에는 3월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5월 이스라엘 리숀레지옹시, 7월 중국 중앙정부, 8월 일본 교토시의회 대표단 및 국토기술연구센터가 방문하는 등 외국 정부·공공기관 등 관계자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조지아공화국 국토개발인프라부 차관 일행이 9일 행복청을 방문해 행복도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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