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팜 파티' 연다... "농촌과 도시 하나로"
세종시 '팜 파티' 연다... "농촌과 도시 하나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8.18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개 농가 8월말부터 운영, 소비자 초청 농산물 파티... 농촌체험·도농교류 촉진

 세종시가 도농 교류와 상생을 목표로 '팜 파티(farm party)'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자료사진, 연동면의 한 농장 모습>
세종시가 도농 교류와 상생을 목표로 '팜 파티(farm party)'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팜 파티'란 소비자를 농장으로 초청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먹게 하고,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을 일컫는다.

이춘희 시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도농복합도시인 세종시는 올해 팜 파티 시범사업을 통해 도농간 이해와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장 10개소를 선정해 팜파티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각 농장은 특색에 맞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각종 공연과 전시, 체험과 놀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농가 이야기, 농가주변 이야기, 농산물 이야기 등과 엮어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내 놓을 예정이다.

팜 파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금남면 울여울 농장(대표 임명순)에서 처음으로 시작된다.

농가들은 밴드, 블로그, 홈페이지 등 온라인과 로컬푸드 매장 홍보 등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 농장들은 지난 2월 팜 파티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협의체도 구성(회장 산채인 백훈이)했다. 6~7월에는 농민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2시간씩 총 6회에 걸쳐 '팜 파티 프로그램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경기도 연천, 강원도 철원, 전남 함평 등 타 지역 팜 파티 농장을 직접 찾아 체험교육도 마쳤다.

이 시장은 "농가별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팜 파티 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시와 농업인들이 합심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이 새로운 형태의 농가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