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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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신갑
  • 승인 2016.08.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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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 초지대교 건너 물씬한 ...


 

        강화도 


        초지대교 건너 물씬한 발자취
        언젠가 한번 본 듯하고
        그려 본 것과 사뭇 다르기도 하다. 

        마니산 정상 멀리 바라보는 것도
        눈에 들어오는 것 한계 있어
        백두 한라 모습 보이지 않는다. 

        해안선 성곽 따라 옷깃 여민다.
        뜨건 가슴만으로 부족하다.
        맨주먹만으로 어찌 감당하랴. 

        요동치는 호국선열 큰 말씀
        힘 길러 빈틈없게 가다듬어라.
        똘똘 뭉쳐 손잡고 탄탄하여라. 

        닥치는 환란 누가 막을 수 있을까
        신명 바쳐 영원해야 할 쥔뿐이다.
        강화도 한 바퀴 서린 정기 굳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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