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2차 국제공모 돌입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 2차 국제공모 돌입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8.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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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19일 참가신청, 오는 11월 14일 최종 당선작 발표, 12월 설계 착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종합계획(1단계 종합계획)에 대한 2차 공모를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5개 당선작 중 하나인 Laputa(D-228) 조감도>
'국립박물관단지 종합계획'에 대한 2차 국제공모가 시작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국립박물관단지 사업의 종합계획(1단계 종합계획)에 대한 2차 공모를 공고했다고 8일 밝혔다.

2차 공모는 1차 공모결과 선정된 5개 작품을 대상으로 1단계 사업부지(7.5만㎡)에 대한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에 대한 건축계획을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지난 1차 공모에서는 전체사업 부지(19만㎡) 단지계획 및 1단계 사업부지 종합계획을 대상으로 7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심사를 통해 전세계 24개국 80개 작품 중에 5개 작품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Museum Malling(D-884), Laputa(D-228), Sejong Museum Gardens(O-767), Mound-Scape(Y-262), The Urban Garden(C-610) 등이다.

2차 공모와 관련해 ▲공모목적·방식 ▲참가자격 ▲공모일정 ▲참가등록 ▲질의응답 ▲제출도서 및 작성기준 ▲심사위원회 위원명단 ▲공개작품 심사회 등은 전용 누리집(http://www.nmcc2016.org)에 공개한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다. 11월 4일 작품접수, 11월 10일~11일 양일간에 걸쳐 공개발표회 등을 포함한 심사를 실시하고 최종 당선작은 오는 11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2차 공모에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당선에 따른 설계용역 계약 시 한국의 건축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허가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국내 건축사가 주계약자가 되어야 한다.

2차 공모 참여자에게는 공모 참여 비용으로 당선작 당 원화 5000만원이 지급되며, 최종 당선자에게는 1차 건립시설(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 국립어린이박물관)의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을 부여한다.

심사위원회는 객관성 및 일관성 유지를 위해 지난 1차 심사를 맡았던 기존 심사위원 5명(국내3, 국외2)이 참여해 심사한다.

국내에선 이성관 한울건축 대표(심사위원장), 김용미 금성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김준성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교수가 국외에선 일본 후루야 노부야키(Furuya Nobuyaki) 와세다대학 건축학과 교수와 미국 크리스토펴 샤플즈(Christopher Sharples) SHoP architects 대표가 참여한다.

한창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행복도시가 지역문화와 세계문화를 함께 수용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격 높은 문화·정보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2차 공모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우수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 단지는 행복도시 중앙공원과 금강이 접한 19만㎡의 부지에 다양한 박물관을 집약해 건립된다.

1단계 사업으로 7만5천㎡의 규모에 총 사업비 4,552억원을 투입해 5개 박물관(국가기록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디지털문화영상관, 건축․도시박물관, 디자인박물관)과 2개 통합시설(통합수장고, 통합운영센터)을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11.5만㎡ 규모의 2단계 사업으로는 자연사박물관 등 공공박물관 및 민간박물관 추가 건립을 추진해 대규모 복합문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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