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세종에 들어선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세종에 들어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7.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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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등 주택문제 해결 및 미래 주택기술 개발 위한 국가 인프라시설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가 오는 2018년 들어선다. <사진은 조감도>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S-2생활권 가람동에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건립된다.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환경 등 주택의 기본적 성능을 테스트하고 그린리모델링, 저탄소·저에너지 주택 기술개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을 개발하는 종합 연구·실험시설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 건립 현장 부지에서 박상우 사장과 행복청장‧세종시장‧국토부주택정책관‧국가기술표준원장 등 내외부 인사 및 관련업계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와 LH는 총 사업비 535억원(현금 371억, 현물 164억)을 투자해 19,685㎡ 부지에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연구실험동, 맞동풍실험동, 연구사무동, 종합실증주택 18세대를 포함해 연면적 11,074㎡규모로 2018년 10월에 완공된다.

2단계 사업은 주거안전실험동과 미래주택기술개발을 위한 6세대 실증주택을 추가하여 2020년에 최종 완공할 예정이다.

연구실험동에는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환경, 환기·기밀, 누수·방수, 외단열 성능을 연구실험하고 시험인증하는 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외단열시설은 국내최초로 도입되는 시설로서 국가의 주택에너지절감 정책에 따른 외단열시스템의 기술개발과 시험인증을 위해 계획됐다.

맞동풍실험동은 주택의 환기·기밀성능과 에너지성능을 자연바람상태에서 연구실험할 수 있는 세계 최대·최고의 시설이다.

종합실증주택은 소음진동, 결로, 실내공기질, 환기기밀 등 주택성능을 종합실험하고, 기후변화대응, 통일대비주택보급, IT·스마트 및 에너지제로 등 미래대응 주택기술개발을 위해 연구·실험하는 실증시설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일 행복도시 S-2생활권(가람동 711) 부지에서 박상우 사장과 행복청장‧세종시장‧국토부주택정책관‧국가기술표준원장 등 내외부 인사 및 관련업계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LH는 2018년 11월 1단계 사업 준공과 동시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연구인프라구축 및 운영지침에 의거 관련업계 종사자 누구나가 쉽게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연구실험시설이 부족한 중소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는 KS 및 국제 규격에 의해 설계되어 표준화된 시설에서 일체화된 프로세스에 따라 주택성능을 종합적으로 시험인증, 연구 실험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인프라시설이 될 전망이다.

LH 박상우 사장은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가 하자 없는 주택 건설과, 미래주택기술의 전초기지로 역할하기 기대한다"며 "정부정책 수립, LH 사업연계 실용화, 데이터 품질확보 및 공공성 제고로 우리나라 주택기술개발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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