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산림청, 수원시가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무궁화 보급 확대를 위해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협력 ▲무궁화에 대한 인식제고 홍보 ▲양묘, 묘목지원 등 보급 확대 협력▲성공적인 축제 개최 ▲축제 등 각종 정보와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을 체결한 산림청은 무궁화 확산정책을 전담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02년부터 무궁화동산 조성에 힘써왔고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는 산림청의 정책적 협력과 수원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축제 개최와 무궁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나아갈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다양한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내실 있게 축제를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무궁화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수원시 수원화성 일원에서 8월 5일부터 나흘간, 세종시 컨벤션센터․호수공원 일원에서 8월 12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 화성 방문의 해’인 점을 고려해 수원시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