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소통담당관실, 겹경사 맞았다
세종시 교육청 소통담당관실, 겹경사 맞았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6.24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광태 사무관 승진에 이어 고우석 주무관 결혼까지 경사 잇달아

   이보영 세종시 교육청 소통담당관<사진 오른 쪽>이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정광태 공보실장이 내부 승진으로 경사를 맞았다.
세종시 교육청 소통담당관실에 변화가 크게 생긴다.

우선 이보영 소통담당관이 6월 말일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그 자리에 정광태 공보실장(51)이 승진했다. 소통담당관실 내부 승진으로 경사다.

정광태 실장 자리에는 당분간 김현경 주무관(6급)이 직무대리를 한 다음 내년도 사무관 승진 인사 이후 자리를 적당한 인물로 채울 예정이다. 또, 지난 4월 인사혁신처로 파견나간 문경만 주무관 자리도 이번에 연세유치원에 근무하던 전거룡 주무관(8급)이 발령받았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임시직 채용을 통해 편법으로 운영되던 소통담당관실은 편제상 제대로 된 진용을 갖추게 돼 대 언론, 대 학부모 등과 한 차원 높은 행정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35년 6개월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이보영 담당관은 “오랫동안 정들었던 직원들과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고 섭섭하다” 며 “개인적으로는 짐을 내려놓기 때문에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지난 해 1월 소통담당관으로 부임한 이래 세종시 교육청의 행복도시 시대를 여는 데 홍보를 책임졌던 그는 “충남도 교육청에서 31년간을 근무하고 세종시로 왔지만 이곳은 변화무쌍하고 발전, 성장하는 도시라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시점에 온 세종시 근무는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보영 담당관은 1983년 12월 1일자로 공채에 합격, 교육공무원을 시작했으며지난 2012년 7월 1일자로 세종시 교육청으로 전입되어 교육감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담당관의 공로연수로 세종 교육의 홍보를 책임지게 된 정광태 신임 소통담당관은 “출입기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소통담당관이라는 직책에 걸맞게 소통하고 홍보하겠다” 며 “언론인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취임 일성을 말했다.

정 담당관은 부드러운 성격으로 그동안 언론인들과의 관계에 모나지 않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내부 승진과 함께 고우석 주무관이 26일 미르초 행정실에 근무하는 손효송 주무관과 결혼을 해 겹경사를 맞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여름 세종교육청 9급 공채 1기로 동시에 합격한 후, 그해 겨울 임용연수 때 처음 만났다. 고 주무관이 먼저 용기를 내어 데이트 신청을 한 게 계기가 되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