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음주난동 '공직기강 해이' 잡는다
성추행·음주난동 '공직기강 해이' 잡는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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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감사위, 하절기 특별 감찰활동 예년보다 앞당겨 20일부터 실시

최근 세종시 공무원들의 성추행·음주난동 등 일탈행위가 잇따라 터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 감사위원회(위원장 장진복)가 공직기강 단속에 나섰다.

감사위는 하절기 특별 감찰활동을 예년보다 앞당겨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위는 여름휴가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자의 소극적 업무행태, 품위손상 및 공직기강 해이, 직무 분위기 저해 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근무시간 중 음주행위와 음주운전, 성희롱 등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관리자에게 연대 책임을 묻는 등 엄중히 처벌할 예정이다.

장진복 감사위원장은 “비위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할 것”이라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 특별교육을 실시하여 예방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공무원 A씨는 지난달 말 지방출장을 다녀오면서 같이 갔던 여성 공무원을 기차 안에서 성추행해 물의를 빚었다.

또한, 다른 공무원 B씨는 포럼 행사차 제주도에 방문했다가 이달 초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대합실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등 전국적인 망신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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