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및 충북선고속화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
세종시 조치원읍과 대전시 신탄진을 잇는 22.5km 구간에 2복선 전철사업이 추진된다.세종시는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와 ‘충북선 고속화’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최종 반영됐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향후 10년간(2016~2025년) 국가철도망 투자 계획을 담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최근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했다.
이번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36개 신규사업 중 ‘충청권 광역철도(2단계)사업’은 조치원~신탄진까지 총 22.5km로 5,0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세종시와 충청권 주요 경제거점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으로 구축된다.
‘충북선 고속화사업’은 국가고속철도망의 X자 구축을 위한 기존 노후시설 개량사업으로 조치원~제천 봉양까지 총 82.8km에 걸쳐 4,60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신규사업에는 미반영됐지만 장래의 여건변화 등을 감안하여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보령선(조치원~보령)사업’이 포함됐다.
문성요 건설도시국장은 “이미 시행 중인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 등과 함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세종시가 국가철도망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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