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향우회, 한마당 축제 벌였다
세종시 향우회, 한마당 축제 벌였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6.06.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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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 600여명 참여 문화체험·사물놀이·노래자랑 등 흥겨운 행사

세종시 향우회 한마당 행사가 18일 연기면 사무소에서 각급 기관장과 원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 향우회(회장 최봉식)가 주최하고 세종시, LH세종특별본부, 세종중앙농협, 주민생계조합이 후원하는‘ 제 9회 세종시 향우회 한마당 문화행사’가 18일 연기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 임상전시의회의장, 김우중 행복청 기획조정국장, 정준이 시의회의원, 임훈 연기면장, 안종석 조치원 소방서장, 임유수 세종중앙농협 조합장, 이은영 주민생계조합장, 이기병 송원리 향우회장, 조관식 국회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 유재호 전 충남교육청 감사관, 강준원 전 더 민주 세종시당 상임부위원장, 황인천 대영에너지 대표, 임헌완 영신양계대표를 비롯한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 했다.

1~2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식전행사로 풍물 및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모범 학생 3명에게 장학금 전달했다. 2부 행사에서는 새끼 꼬기, 이엉 꼬기 등 문화 체험 행사와 축하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세종시 원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생계조합은 올해부터 적극적인 후원은 물론 이은영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애향의 탑 건립추진을 위한 서명운동과 함께 봉사활동까지 펼쳐 행사의 의미 더 했다.

이춘희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세종시라는 고목의 뿌리는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의 깊은 애향심에 의해 만들어 질 것”이라며“세종인 이라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고향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회 일정으로 김우중 기획조정국장이 축사를 대독했다. 이 청장은 축사를 통해“국가 발전을 위해 고향 터전을 기꺼이 내준 여러분의 덕으로 행복도시가 더욱 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행복청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상전 의장은 축사에서“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강화의 목적을 이루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 명품 세종시를 이루는 것이 여러분의 희생을 더욱 값지게 하는 것”이라며“어디에서든 고향에 대한 사랑을 잊지 말고 고향 세종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향우회는 행복도시 건설로 인해 조상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던 이주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고향민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2007년 향우회를 발족, 매년 만남의 장 행사를 열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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