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장군면 3년간 48억원 투입, "안전하게"
조치원읍·장군면 3년간 48억원 투입, "안전하게"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16 14: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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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추진, 교통사고 등 사망자 16% 감축 목표

 이춘희 시장은 16일 조치원읍과 장군면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조치원읍·장군면에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지역은 올해 1단계 사업으로 국비(특별교부세) 12억원과 시비 4억원을 합쳐 최대 16억원을 지원하는 등, 향후 3년간 48억원을 들여 안전사고 사망자 수를 16% 감축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조치원읍과 장군면이 지난 4월 국민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며 이 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은 국민안전처가 지역 사회와 협력해 안전사고 사망자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 교통사고, 화재, 자살, 감염병, 범죄 등 5개 분야에서 '안전인프라 개선'과 '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하는 사업이다.

안전인프라 개선은 모두 27개 사업에 14억원을 투입한다.

교통안전 분야는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거 밀집지역 내 보행자의 안전한 도로횡단을 위한 옐로카펫 설치,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 등 9개 사업에 2억3300만원을 투입한다.

화재예방을 위해선, 도로 폭이 협소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 화재진압을 위한 호스릴 일체형 소화기를 설치하는 등 3개 사업에 2억7000만원이 투입한다.

또한 감염병 분야는 1억4500만원, 자살 분야는 2000만원을 투입한다. 범죄예방을 위해선 우범지역 CCTV설치, 폐공가 정비 등 6개 사업에 2억18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전문화운동은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교육 ▲안전문화 캠페인 ▲안전점검 및 순찰활동지원 등 10개 사업의 시민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5월 2일 조치원읍과 장군면의 지역주민, 민간단체,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사업추진협의회를 발족했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7월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하고, 12월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는 국가안전대진단 후속조치로 183곳에 21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시장은 "지난 봄 '세종시 안전대진단'에서 공공시설과 민간시설 등 총 1,391개소에 대해 시설과 법령ㆍ제도ㆍ관행 등 모든 분야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며 "안전대진단 후속조치로 위험요소 제거, 취약지역 개선, 안전시설 보강 등의 대대적인 안전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조치가 필요한 183개소에 대해 214억원을 투입하여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안전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우선, 안전취약지로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모든 마을공동놀이터 10개소에 CCTV를 설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속방지시설과 울타리, 노면안전표시 등이 불량한 어린이보호구역 18개소에 대하여는 보수‧보강을 실시하기로 했다.

의랑초교, 고운중학교, 국제고교 등 초‧중‧고 학교급식시설 39개소에 위생 안내판 및 손소독기를 설치하여, 위생적인 급식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교량‧터널 66개소에 대해 보수‧보강 공사를 실시하고, 달전교와 백천교 등 재가설이 필요한 교량에는 공사를 서둘러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저수지 12곳, 배수펌프장 및 배수문 10곳, 급경사지 2곳 등의 공공시설물 노후화 부분을 신속 보수‧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오는 2018년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달성하는 등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 제일의 재난 없는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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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세종 2016-06-17 08:58:41
나날이 발전해가는 세종시를보면 기대가큽니다.
그런데 발전하는 지역만큼 외각지역 면단위는 사각지대여서 그런지 특히 공사차량등 건설차량들의 난폭운전및 비산먼지로 고통받고 사고로인한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현실입니다.특히 건설차량 이른아침부터 운전하시는데 그사람들은 음주단속의 특혜인지 불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