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를 스마트 녹색도시로... "힘 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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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6.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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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충청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국토교통기술 실용화 협약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가운데>이 9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회의실에서 우수동 충북대 산학협력단장<우측 두 번째>, 박형근 충청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장<좌측 두 번째>과 '국토교통기술 분야 연구개발 사업 발굴 및 실용화 등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충청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센터장 박형근)가 9일 국토교통 기술 분야 연구개발(R&D) 사업 발굴 및 실용화 등을 위한 상생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 신도시(행복도시)를 교통안전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안전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것.

이에 따라 양 기관은 행복도시 내 추진 예정인 에너지자급단지(제로에너지타운)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지능형 대중교통체계 구축사업에 접목이 가능한 특성화 주제를 발굴하고, 시범사업 추진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행복도시가 다른 도시와 달리 도시 건설과정에서 다양한 신기술 접목이 쉽고, 이를 확산하는 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앞으로 행복도시에 관련 기술을 바로 시범 적용해 연구개발 성과가 다른 도시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충청권 국토교통기술지역거점센터는 충청권 국토교통 연구개발 역량의 구심점으로,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연구개발에서 벗어나 지역주도의 실용화기술 개발 및 지역발전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거점별로 설치된 6개 센터 중 한 곳이다.

이 기관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구개발 예산을 받아 충청권에 특화된 국토교통 분야 기술개발 및 핵심인재 발굴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특히 지난 2013년 6월부터 3년 8개월간 32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받아 물 관리 재생기술과 교통안전 재생기술, 하수관 제조 및 시공에 대한 실용화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국토부의 연구개발 예산을 활용해 행복도시를 신기술이 집약된 미래 도시로 구현할 계획”이라면서 “국토교통 연구개발 성과 확산에 기여하면서 국가차원의 테스트 베드인 행복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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