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 1호 '유아 숲체험원', 올해 조성
세종 신도시 1호 '유아 숲체험원', 올해 조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6.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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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숲유치원'과 '유아 숲체험원' 2020년까지 6곳 단계적 조성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1호 '유아 숲체험원'이 올해 안으로 조성된다. 또 오는 2020년까지 '숲유치원'과 '유아 숲체험원' 6곳이 단계적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행복청은 숲유치원을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교육 특화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숲속에서 놀이와 자연체험을 통해 정서를 함양하는 유아 교육프로그램으로 독일 등에선 일반화된 교육과정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내에 '숲유치원'을 오는 2019년까지 1곳, 2020년까지 2곳 건립하고 '유아 숲체험원'은 올해 1곳, 2017년까지 2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국장급 특별팀(TF팀)을 구성했다.

특별팀은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전문가(8인) 등 총 12인으로 구성됐다. 특별팀은 숲유치원·유아 숲체험원 조성을 위한 진행상항을 점검하고 운영 및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게 된다.

행복청과 LH는 숲유치원·유아 숲체험원 부지반영 및 자연 체험공간 조성(식재, 생태놀이터)을, 세종시교육청은 숲유치원 건립․운영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세종시는 유아 숲체험원 운영 관련 역할을 각각 수행할 예정이다.

특별팀은 이달 중순에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세부 역할 및 상세한 추진일정 등을 논의․확정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숲유치원의 경우 대부분 도시 외곽에 있지만, 행복도시는 도시 내부에 위치해 차별화된 모델을 만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는 공원 녹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숲유치원과 유아 숲체험원을 생활권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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