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시재생 위한 타운홀 미팅
세종시, 도시재생 위한 타운홀 미팅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6.05.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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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 시민토론회 개최

   세종시가 27일 세종시 조치원 교동초등학교에서 도시재생활성화 방향 설정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가 27일 조치원읍 교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세종시 원도심인 조치원읍과 부강면, 전의면, 장군면 등 농촌지역, 신도시 건설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도시재생활성화 방향 설정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세종시는 이번 토론회 개최를 위해 SNS와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120여명의 참가 신청을 받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토론회 의제 선정을 위한 사전인식 조사를 마쳤다.

토론 의제는 ‘지역 활성화를 저해하고 경관형성에 악영향을 주는 방치된 폐공장 등 유휴 공간의 창조적 활용방안’과 ‘세종시 도시재생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로 진행됐다

토론에 앞서 첫 번째 의제인 ‘폐공장 및 유휴공간의 창조적 활용방안’에 대하여 도시경관재생연구소의 전원식 박사가 발제를 했다.

주민 대표로 참석한 반이작 조치원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세종시 도시재생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은 모든 참가자가 동등하게 발언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타운홀 미팅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노트북과 전자투표 등을 활용하여 테이블 리더의 제언, 참자자의 공유, 개인별 인터뷰, 숙의 과정을 거쳐 전자투표를 통한 의사결정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결과 세종시민들은 원도심 내 지역 활성화를 위해 폐공장과 유휴건물을 활용하여 문화․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과, 타 지역에는 없는 새로운 유․무형의 자산을 늘리기 위해 주민이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의 총평을 맡은 세종시 지역총괄계획가인 황희연 교수는 “관이 주도하거나 전문가 중심의 의사결정의 시대에서 주민의 의견을 모아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것이 요즘 시대흐름”이라며 “시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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