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7주기, 세종호수공원 '노란 물결'
노무현대통령 7주기, 세종호수공원 '노란 물결'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5.2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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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세종시에서 노무현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행사 '시민문화제' 열려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지역위원회는 2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에서 노무현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행사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시민들의 '노란색 추모 우산'이 공원을 가득 덮은 모습.
노무현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세종호수공원이 '노란 물결'을 이뤘다.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지역위원회(상임대표 윤일규)는 2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에서 노무현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행사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노무현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담긴 국가균형발전 상징 도시인 세종시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노무현 정신을 기리는 수많은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가족 단위로 참석한 시민들의 '노란색 추모 우산'이 공원을 가득 덮기도 했다.

친노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춘희 세종시장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박범계(대전서을)·김종민(논산·계룡·금산)·조승래(대전유성갑) 국회의원 당선자, 권선택 대전시장 등은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노무현대통령과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범계(대전서을) 당선자, 권선택 대전시장, 김종민(논산·계룡·금산) 당선자, 이춘희 세종시장, 조승래(대전유성갑) 당선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영화감독 이무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와 문화공연에는 이은미, 안치환, 이한철 밴드 그리고 세한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공연을 펼쳐 흥을 돋았다.

'노무현의 시대,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노대통령의 사진전을 비롯한 부대행사와 솟대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윤일규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회 상임대표는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시민의 힘을 믿고, 시민과 함께 민주주주의 바다로 가려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생각하며, 깨어있는 시민들이 모여 대화하고 뜻을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지역위원회는 2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호수공원에서 노무현대통령 서거 7주기 추모행사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노무현의 시대,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노무현대통령의 사진전을 비롯한 부대행사와 솟대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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