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모,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하겠다"
구성모,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하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4.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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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
국민의당 구성모 후보는 '세종시의 행정수도 추진'을 국민의당과 세종시민에게 제안한다고 10일 밝혔다.

구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국가주요시설의 안보를 위해 세종시의 행정수도 추진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20대 국회에서 개헌 시 헌법에 행정수도를 '명문화'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의 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와 청와대가 타격당할 시 국가가 마비되는 등 안보적 측면에서도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은 당연하다. 또 우리나라 재산 80% 이상과 인구 2천만 명이 집중되는 등 수도권이 비대해지고 있지만 정부는 수도권 규제는 커녕 규제완화로 지방의 성장을 막고 있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구 후보는 "세종시민들은 지금 착각에 빠져있다. 행정수도와 행정복합도시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원안+알파를 주장했던 정부가 주요행정부처 이전에 소극적이고 세종시를 우롱하는 모습을 보고도 분노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또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세종시 국회 분원 공약을, 세종시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는 국회 이전을, 더불어민주당 문흥수 후보와 무소속 이해찬 후보는 국회 분원을 제시했다. 총선 이후 이들 모두는 수도권 민심을 놓치지 않기 위해 이전처럼 미루고 미루다 끝내는 세종시민을 외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는 세종시민들이 헛된 공약만 남발하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우롱당하지 말고 직접 심판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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