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이날 제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천안-청주공항 복선 전철사업은 당초 '수도권 전철' 사업으로 알고 있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거치면서 '천안-청주공항 전철사업'으로 확정되어 소정·전동역에 열차가 정차 하지 않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면서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았으면 실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한, "기본계획(안)을 보면 예비타당성 조사와는 다르게 정차역이 변경되어 '완행열차'와 '급행열차'로 구분되어 있으며 '급행열차'는 서창역에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반영되어 있다"며 "시민 편의와 수도권 통학 학생들에 대한 불편 해소를 위해 서창역 정차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 의원은 "세종시 관문인 조치원역 인근 교동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지난 2005년 9월 1일, 옛 연기군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지하1층, 지상 20층 규모로 111세대의 주상복합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6층의 골조공사를 마치는 등 총 35%의 공정율을 보였다"며 "하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로 수년간 방치되고 있어 세계명품 세종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건축 정비사업 관련 기본현황 및 소송일정 등 전반적인 추진현황 ▲재건축사업 관련 시에서 추진한 사항 ▲공공관리 차원에서 조합 운영전반 현장점검 계획여부 ▲정밀 안전진단 등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예방대책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공관리제도' 도입 의향 여부 ▲이해당사자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역할 제고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안 의원은 "세종시는 지역사회의 교육에 대한 참여와 방과후 교육지원이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는 방과 후 프로그램은 과다한 프로그램 수로 인해 학교 자체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8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의 경우 프로그램도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미취학 아동들을 선행학습이라는 사교육 현장에 그대로 내 보내는 것은 교육도시가 되어야 할 세종시와는 동떨어진 현실"이라며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이나 '방과후 품앗이 돌봄사업'과 같은 예를 들면서 "이는 예정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 및 조직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 활용'이 가장 효과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을교육공동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모델을 개발하고 육성해 나간다면 보다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육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도 노인인구가 매년 5만여 명씩 증가하는 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치매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세종시의 경우 치매 노인 환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특히 독거노인 증가, 가족의 돌봄 기능 약화 등의 이유로 그 어느 때 보다 공공부분의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또한 "치매 조기 진단부터 등외자 재기서비스 지원 및 시설 설치, 등급자를 위한 인프라 확충 등 각 단계별 꼼꼼한 관리를 통해 치매로 인한 시민들의 경제적, 정신적 부담을 최대한 감소해 줄 수 있는 정책 수립 및 이행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치매환자 판정을 받은 등급자가 입소할 수 있는 장기요양 시설 수 및 우리시의 충족률 목표 ▲치매환자요양에 대한 종합대책 ▲취약계층 치매노인에 대한 무료 돌봄서비스 제공 및 치매지원센터 확충 방안 ▲지역내 치매지원센터, 요양시설, 병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치매․요양 통합관리센터 향후 운영계획 등 치매노인환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