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극심 정체...'국도1호선 교차로' 확장
출퇴근 극심 정체...'국도1호선 교차로' 확장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3.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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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외곽순환도로 교차로 2곳 도로구조 개선, 7월말까지 공사 마무리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던 세종 신도시 국도1호선 외곽순환도로 교차로의 구조가 개선된다. <사진은 위치도>
출퇴근 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던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국도1호선 외곽순환도로 교차로의 구조가 개선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국도1호선 외곽순환도로의 교차로 2곳의 도로구조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도1호선 외곽순환도로는 지난 2012년 10월 개통한 이후 매년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 지난 2013년 하루 25,354대 이던 것이→ 2014년에는 29,529대→ 2015년에는 38,736대로 늘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하루 교통량은 2014년 대비 31.1% 급증했다. 

이는 행복도시 1생활권에 입주한 주민뿐 아니라 장군면 등 주변지역 인구증가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와 대전∼당진과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운전자들이 대전유성연결도로, 외곽순환도로, 정안나들목(IC) 연결도로를 이용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외곽순환도로 주추지하차도와 국도36호선이 만나는 교차로를 교차로 연결로(램프, ramp)를 2~3개 차로로 확장하고 변속차로를 설치하는 등 교차로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달 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내달부터 착수, 오는 7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외곽순환도로에서 정안나들목(IC) 연결도로와 만나는 모개교차로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지난 14일 세종시, 세종경찰서 등과 회의를 개최했으며, 면밀한 교통분석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고 공사가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행복도시의 기반시설이 아직 건설 중이며, 입주지역과 입주 시기 등에 따라 교통여건이 수시로 바뀌고 있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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