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독일식 '제로에너지 마을' 부지 공급
행복도시 독일식 '제로에너지 마을' 부지 공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6.0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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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생활권 고운동 B12, 29일 공급 공고, 독일식 친환경 단독주택단지 조성

   세종 신도시에 독일식 친환경 '제로에너지 마을'이 조성된다. <사진은 마을 단지전경 예시도>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에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독일식 친환경 '제로에너지(에너지자급) 마을'이 조성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1생활권 고운동 고운뜰공원 북측 제로에너지마을 부지(B12블록, 1만 8,216㎡, 약 60세대)을 29일 공급 공고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마을은 초단열주택(passive house) 공법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마을이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국토교통부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으로 행복도시 제로에너지 마을을 추진해 왔다.

제로에너지 마을은 도심지 내 보급형 제로에너지 주택 공급을 목표로 ▲건축물 에너지 효율 1++ 등급(연간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 소요량(kWh/㎡․년) 60이상~90미만)의 단독주택단지 ▲자족 생태순환체계를 갖춘 우수기반 생태마을 ▲차량통행이 최소화된 보행중심의 건강한 공동체(커뮤니티) 마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주택사업자가 제로에너지 마을 종합계획에 따라 마을을 조성, 일반 수요자에게 분양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형태로 공급된다.

사업자에게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설치비의 30~50%)과 세제감면(취득세 및 재산세 5년간 15%)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기타 토지이용계획이나 제로에너지(에너지자급)마을 종합계획, 감정가격 등 토지공급 관련 주요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app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로에너지(에너지자급)마을의 실현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착공기한을 부여하고, 제로에너지 빌딩 지원센터의 기술 지원, 3년간 에너지 사용량 정보수집(모니터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는 제로에너지 마을 조성 등 당초보다 10년을 앞당긴 오는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5%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행복도시를 미래의 대표적인 도시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로에너지(에너지자급) 마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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