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관식 새누리당 세종시당 예비후보는 15일 오전 11시 ‘세종의 소리’를 방문하고 “국회의원을 하고 싶으면 최소한 국회에서 근무를 해보고 뭐하는 곳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예산을 어떻게 진행되는 가는 아는 것이 바로 ‘수신’(修身)”이라며 “수신이 되어야 ‘제가’(齊家)가 된다”고 덧붙였다.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박종준, 김동주 예비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들렸다.

또, 그는 "힘은 청와대를 판다고 해서 나오는 게 아니다"라고 거듭 언급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내려와서 조치원이 고향이라고 하면 안된다"고 두 예비후보를 비판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역을 손바닥 보듯이 알아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입법정책연구 등 국회 업무를 본 경력을 거론하면서 “국회도 손바닥 듯이 알고 지역, 역시 잘 알아야 비로소 정치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요즘은 동갑네들이 도와주어서 행복하다”며 지역 토박이 출신을 강조하면서 “연기군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부강, 조치원읍을 돌아보기 위해 자리를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