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방음터널 태양광 발전' 완공
국내 첫 '방음터널 태양광 발전' 완공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2.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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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 2.8km 구간 완공, 연 3,600MWh 전기 생산

 세종시 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방음터널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사진은 3생활권 방음터널 태양광발전시설 전경>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국내 최초로 방음터널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27일 행복청에 따르면, 신도시 3생활권 대평동~소담동 구간(2.8km) 방음터널 위에 태양광 모듈(6줄,  8,800여개)을 올려 연 3,600MWh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했다.

이는 약 900여 가구가 연중 사용할 수 있는 무공해 전기다. 연간 약1,5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효과와 소나무 약 25만 그루 식재효과를 볼 것으로 행복청은 내다봤다. 

방음터널 태양광발전 시설은 방음터널과 태양광 공사가 상호협업을 통해 누수방지 등 신기술을 접목해 준공한 것으로 앞으로 다른 도시에서도 이러한 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를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친환경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준공된 방음터널의 태양광 발전시설도 신재생 에너지부분에서 특화된 시설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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