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광 대표 "정치현실 암담, 직접 나서겠다"
고진광 대표 "정치현실 암담, 직접 나서겠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2.21 11: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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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세종시 무소속 출마 선언, 안철수 신당 등 여러 행로 가능성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가 21일 "내년 세종시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60)가 21일 내년 총선 세종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고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양당체제에서 우리나라 정치 현실은 암담한 상황이다"며 "세종시 문제도, 국회의 모습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직접 나서고자 한다"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특히 "지난 40여년간 시민사회운동가로서 활동하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세종시가 더욱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세종시 구도심의 상징 조치원역을 대한민국의 명소로 세우겠다"고 약속하면서 "구도심 지역을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공영개발방식과 환지방식을 결합, 균형적이고 적극적인 개발을 촉진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과정에서 신도시와 구도심 지역 균형개발 문제는 고스란히 주민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신도시 역시 부족한 녹지와 주차난, 소음, 학생 안전문제 등 구조적 문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를 법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라면서 "세종시민들의 삶에 독소가 되는 법들을 개정하겠다"며 "세종시 개발에 참여해 이익을 얻은 걸설사와 LH가 그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현재 행복청의 모든 권한을 빠른 시일 내에 세종시로 이관토록 촉구하겠다"고도 말했다.

고 대표는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안철수 의원 측근을 통해 신당에 참여할 의사를 타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신당 입당 및 야권 단일화 등 다양한 행로를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기자회견에 앞서 무소속으로 등록을 마친 고 대표는 기자회견에 이어 충렬탑 참배 후 본격 얼굴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고진광 대표는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사랑의 일기재단,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설립했다. 현재 충청향우회 중앙회 공동대표, 세종시 향우회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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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5-12-21 17:39:54
경사났네~~~~~~~~~~~~
경사났어 ㅋㅋㅋㅋ
드뎌 안철수 신당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