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여성가족부 등 잔여부처 내려와야..."
"행자부, 여성가족부 등 잔여부처 내려와야..."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12.14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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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새누리당 총선 출마기자회견, 반석-오송역 지하철 연결 공약

   박종준 새누리당 총선 출마 예상자는 14일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행자부, 여성가족부 등 잔여부처도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박종준 새누리당 세종시 총선 출마자 예상자는 “국회의사당이 없는 세종시는 결코 행정중심이 될 수 없으며 반쪽짜리 행정도시”라며 “국회는 물론 감사원, 미래 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잔여부처 이전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박 출마자는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출마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종시 미래를 위해 국회는 반드시 내려와야 하고 세종시를 진정한 행정수도로 만드는데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의 삶의 질을 거론하면서 “수준 높은 삶의 질이 확보되도록 부족한 도시 기반시설을 빠른 시일 내 갖추도록 하겠다” 며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관한 우려 및 출근길 교통난 및 주차난 해소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광역철도망 구성을 위해 반석동의 지하철을 금남-한솔-아름-도담-조치원-오송-청주공항으로 연결을 통해 쾌적한 친환경 교통수단을 제공하겠다며 “행정기능과 교육,문화,의료,복지 등 민간기능이 융합해 상승작용을 하도록 도시를 재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박 출마예상자는 “군부대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국회와 감사원을 배치하여 신,구도심간을 연결하겠다” 고 말하면서 “고복저수지와 운주산성 주변을 문화관공단지로 조성하고 북부지역에 최첨단, 친환경 대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손톱 밑에 가시와 같은 일을 위해 고군분투하라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라며 “일 안하는 국회의원은 우리 곁에 필요가 없다” 며 이해찬 의원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다음은 박종준 출마 예상자와 일문일답이다.
- 이해찬 현 의원과 잔여 정부 기관의 이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
“이해찬 의원을 이 자리에서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잔여부처 이전과 관련, 행자부 등은 논란이 있지만 국가의 비정상과 행정도시의 효율성 등을 감안하면 국회에서 충분히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세분의 출마 예상자들이 새누리당에서 나왔는데 경선 이후 어떻게 이들과의 관계를 가져야 할 것인지.
“누가 되더라도 공정한 경선과정을 통해 경선이후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도록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두 분 모두 충분히 능력이 있는 분들이다. 경선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것, 자체가 당에 활력을 가져오는 것이다.”

- 중앙정부에서 일 한 것이 어떤 강점이 있는가.
“장, 차관과 국회의원들과 교류를 하면서 지역 대표로 일을 하게 되면 국정 운영의 큰 틀에서 볼 수 있는 시각을 키웠다. 이런 (인적자원을)가지고 세종시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반석동에서 오송역까지 지하철 연결 시 구체적인 예산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많은 예산이 필요한만큼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약 3조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정부가 더 내려오고 국가의 중추적인 행정 기능 강화를 감안하면 단계적 추진이 가능하다.”

- 중앙공원의 축소, 또는 원안 추진에 대한 의견은.
“도시의 품격은 그 도시에 있는 공원의 모습이 판단의 기준이 된다. 중앙공원은 세종시에 걸맞게 원안대로 추진되어야 한다.”

- 새누리당 세종시당에서 박 출마자의 출판기념회 안내 메시지 발송에 대한 의견은.
“당에서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았고 선관위에서는 넘어선 것으로 판단했다. 주의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보낸 것은 아니지만 저의 출판기념회에 관한 것이어서 매우 유감스럽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박 예상자는 반석- 신도시- 조치원- 오송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연결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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