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 거리, 독특한 디자인 '눈길'
조치원읍 거리, 독특한 디자인 '눈길'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2.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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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담은 보도-파타일 벽화, 구도심 환경개선 효과 기대

   세종시 조치원읍 거리가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 <사진은 '조치원역~욱일육교' 보도블럭에 새겨진 격언과 그림문자>
세종시 조치원읍 거리가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변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치원읍은 '조치원역~욱일육교' 보도구간에 격언과 픽토그램(pictogram, 그림문자)을 활용한 디자인 보도블럭을 설치했다.

새로이 설치된 격언과 그림문자 디자인 보도는 인근 주민과 고대, 홍대생 등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치원 지하차도'에는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십장생을 파타일(타일 조각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붙여 그림을 그리는 방법)로 작업하고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LED전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는 주민 생활안전을 확보하고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독특한 디자인은, 세종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생활편의시설 확충공사와 연계해 구도심 환경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치원읍은 9천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으뜸길(조치원역~침산리 욱일육교 구간) 보도설치공사를 했으며 1억8천만원을 들여 조치원 지하차도를 개선했다.

홍순기 읍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조치원읍 구석구석이 특색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십장생을 파타일로 작업하고 LED전등을 추가로 설치한 '조치원 지하차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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