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이 세종시가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적 공무원들에 대해선 7급 공무원 이상은 승진을 하는데 일년 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내부 논란이 지속될 시 행정공백 등 파벌싸움이 우려된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가 출범된 직후 유상수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인사위원회가 개최됐다. 인사위원회 안건은 이적공무원들에 대한 승진 기준을 정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이뤄졌다. 이날 인사위원회는 '사실상' 새롭게 출범한 세종시의 승진 인사 원칙을 정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 합리적일수도 불합리적일 수도 있다는 '내분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선, 합리적 인사라는 주장은 세종시라는 광역도시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됨과 동시에 승진은 염두에 두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기존 연기군청 출신 공무원의 주장이다.
반면, 공무원들의 최고의 로망인 승진에 있어 이적 공무원들에겐 기회마저 박탈하고 배제시킨다는 것은 불합리한 편중된 인사라는 주장도 팽배하다. 두 가지 의견을 비교하면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는'격이다.
물론 세종시 출범을 위해 최근원지에서 노력했던 공무원들이 기존 연기군 출신 공무원들이라는 점에서 능력 여부를 떠나 역할론 등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무원들의 능력을 기만하고 공직 출신지만을 염두한 인사는 지양해야 하는것도 기정 사실이다.
이는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공무원들이 세종시 행정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 합리적인 행정 구조가 형성되야 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성장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을 갖추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세종시 인사조직 담당관은 "보는 시각에 따라 불만을 가질수도 있지만 세종시로 이적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쉽게 부여되지 않는 만큼 위원회에서 결정된 원칙을 존중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든 부분을 감안해 이적을 결심한 만큼 세종시 행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라도 불만을 최소화 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적 공무원 A씨는 "나 자신조차도 승진을 앞두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적 공무원을 승진 대상에서 일년간 배제시킨다는 것은 기존 연기군 출신 공무원들 위주로 승진을 하겠다는 심보로 밖에 안보인다"며 "보편적인 인사기준은 연공서열과 능력에 따라 결정되야 하는데 이 같은 기본적인 인사원칙도 이적이라는 이유로 기만 당해야 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말했다.
짜고치는 고스톱 이었구먼...완죤 연기군청 판이 넹~~~
세종시보다는 삼성같은 기업체가 왔어야 조치원, 세종시가 더 발전되고 좋았을텐뎅!!!..
역쉬 골 때리는 일을 또 하는가 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