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 복합행정타운 '순항'
세종시 조치원읍 복합행정타운 '순항'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17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정원 17일 이전, SB플라자 설계 착수·건립비 80억원 확보 등

 세종시 북부권 발전을 이끌 핵심 축인 '복합행정타운'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세종시 북부권 발전을 이끌 핵심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복합행정타운'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옛 세종시청에 17일부터 농정원이 이전을 시작하고 또, 농정원 옆에 세워질 SB플라자 역시 내년도 예산안에 건립비가 반영되는 등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정원과 SB플라자, 세종시 조치원청사, 그리고 옛 교육청에 자리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어우러진 '복합행정타운' 조성이 마무리되면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조치원 청사로 이전한다"며 "농정원 입주로 연인원 8천여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해 조치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정원은 5본부 1실 14팀 1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농어업 인적자원 육성, 농어촌 문화창조 및 정보화 촉진, 농어업 경영능력 향상, 농수산물의 안전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21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세종시청 신청사 이전 후 남은 조치원청사에는 농업정책, 산림축산, 가축위생연구소 등 '농업분야 행정기능'이 배치됐다. 옛 교육청 청사에는 ICT와 농업을 접목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했다.

농정원- 조치원청사 농업행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아우르는 '농업클러스터'가 조성되어 농업 분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옛 시청과 교육청 일대에는 조치원청사 시청 직원 115명, 농정원 150명, 창조경제혁신센터 15명 등 모두 280명이 근무하게 된다.

농정원 바로 옆에 세워질 'SB플라자' 역시 순조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5일, 설계공모를 거쳐 ㈜ 유선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를 선정했고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상반기에 착공, 당초 계획대로 2017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SB플라자 건립비 80억원이 반영됐다. 총사업비 264억 원 중 2016년까지 필요한 120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건립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SB플라자는 과학기술 연구개발, 과학비즈니스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기술 사업화를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과 기업부설연구소, 기업교육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공간과 전시․홍보․회의시설 등을 갖춘 연면적 10,793㎡, 지하2층 지상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시는 과학벨트 기능지구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한 사업 발굴과 SB플라자 운영 및 공간배치계획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