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꿈앤카페' 문 열다
장애인과 함께 하는 '꿈앤카페' 문 열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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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소식 열어,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사업으로 오픈

 세종시청 커피전문점 '꿈앤카페'가 15일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황화성 한국장애인 개발원장, 이진석 시교육청 부교육감, 장애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세종시청 1층 로비에 자리한 커피전문점 '꿈앤카페'가 15일 개소식을 열고 정식 오픈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황화성 한국장애인 개발원장, 이진석 시교육청 부교육감, 장애인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꿈앤카페'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마련됐으며, 세종시는 청사 내에 장애인 카페를 설치해 이를 지원했다.

세종시장애인연합회(회장 김재설)는 시로부터 카페를 위탁받아 커피 전문회사 '데일리로스트커피'와 사회공헌 협력을 통해 운영한다.

수익금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세종시 장애인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지난 8월부터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카페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커피와 음료 등을 판매한다.

이춘희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카페 운영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며 "시청을 찾는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8840만원 상당의 25인승 장애인리프트버스를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지정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안성구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춘희 시장, 김재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보건복지부에서는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통합되는 사회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연계한 '꿈앤카페'는 지난 2012년부터 공공기관 건물 내 카페, 매점 등을 설치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해 왔으며, '꿈앤카페'를 통합브랜드로 사용하고 있다.

세종시청에 이어 세종시교육청과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꿈앤카페'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8840만원 상당의 25인승 장애인리프트버스를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에 지정 기탁했다.

 참석자들이 '꿈앤카페' 현판식을 하고 있다.
 '꿈앤카페'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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