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상복합' 공급
정부세종청사 인근 '주상복합' 공급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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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5생활권 3개 필지 2,400세대 공급, 종합계획 착수

   세종시 1-5생활권 주상복합 마스터플랜 대상 부지 개요
정부세종청사 주변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업무·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주상복합 2400여 세대가 공급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세종시 신도시 어진동(1-5생활권) 주상복합용지(3필지, H5‧H6‧H9)에 대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공급하는 주상복합용지는 약 6만 6,000㎡(2,404세대) 규모로, 오는 11월까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말 공급된다.

종합계획 상에는 ▲중앙행정타운의 입지 특성을 고려한 상징적인 건물의 윤곽선(스카이라인)과 디자인 ▲주변 주거단지‧학교‧방축천 특화 상가 등 근린시설과의 조화 ▲방축천‧제천 수변공간의 활용 ▲기존 대지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계획과 저영향 개발(LID ; Low Impact Development)의 적극적 적용 등이 고려됐다.

행복청과 LH는 건축물 디자인 향상을 통한 도시 가치 제고를 위해 '도시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주상복합용지도 디자인 차별화를 위한 설계지침과 용도계획 등을 담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종합계획 수립을 지휘한 총괄건축가는 신현준 한남대 건축학과 교수다. 신 교수는 인천 송도 대우푸르지오 센트럴파크 주상복합과 삼천리 사옥, 명동성당 100주년 기념 현상설계 등 다수의 현상설계 당선 경험을 갖고 있고, 미국 건축사 자격 및 친환경 인증 자격증(LEED ap ;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associated person)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주상복합용지 개발로 정부세종청사 주변이 점차 민간과 공공이 어우러진 활기찬 공간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주변의 자연환경이나 건축물과 조화되는 수준 높은 건축 디자인 지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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