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한옥마을이.. '테마 마을' 생긴다
세종시에 한옥마을이.. '테마 마을' 생긴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03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복청, 한옥마을·유럽형마을·창조마을 등 9개 테마마을 계획

   세종시 신도시에 한옥마을·유럽형마을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단독주택 특화단지'가 조성된다. <사진은 단독주택 특화 추진계획>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에 한옥마을·유럽형마을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단독주택 특화단지'가 만들어 진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기존 공동주택 위주로 공급된 신도시에 새로운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9개 테마의 단독주택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연지형에 순응하고 주변 도시환경과 조화된 아름다운 디자인을 갖춘 마을이 들어설 전망이다. 또한 공동체 시설‧공원‧놀이터 등 편의시설을 갖춘 특화된 테마로 이뤄진 단독주택을 접할 수 있게 된다.

1-1생활권 고운동에는 에너지자급주택단지(제로에너지타운)와 한옥마을, 유럽형 마을, 생태건축단지가 만들어진다. 2-1생활권 다정동에는 모델하우스(견본주택) 마을, 4-1생활권 반곡동에는 창조 마을(Eco Creative Town)이 생긴다.

또한, 6-4생활권 해밀리에는 미래 마을(Eco Tomorrow Village)과 S-1생활권 세종리에는 창조문화마을‧생태원예마을 등 9개 특화마을이 본격 조성된다.

마을별로 세부적인 종합계획이 별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단독주택 특화계획(안)

특화테마
위치(안)
주요 특징
MCV
제로에너지마을
1-1생 B12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제로 에너지 하우스
한옥마을
1-1생 B15
디자인과 주거․전시․체험이 복합된 매력적인 문화공간
유럽풍마을
1-1생 B13,14
창조문화마을
S-1생
다양한 문화활동이 어우러진 마을
지원
사업
생태건축단지
1-1생 D1
자연과 공생하는 자연 친화적 마을
모델하우스 전시
2-1생
다양한 단독주택 모델을 전시․비교
생태원예마을
S-1생
도시 속 숲, 공원과 같은 경관마을 조성
Eco Creative Town
4-1생 B1,B2,D1,D2
국책연구단지, 대학의 창조활동을 지원하는 고품격 단독주택 단지
Eco Tomorrow Village
6-4생
생태적․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마을

행복청은 올해 에너지자급주택(제로에너지) 마을과 한옥마을, 창조문화마을 등 3개 테마의 마을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럽풍 마을과 생태건축단지 등도 도시의 성장과 생활권 개발일정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매년 특화 단독주택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신도시에서 공급된 단독주택단지는 경제성을 고려해 부지 평탄화를 거쳐 일률적으로 정(井)자형으로 분할된 특색 없는 단지가 조성돼왔다. 특히 개별적으로 건축이 이뤄지다보니 주변과 조화되지 못한 디자인으로 도시의 미관을 저해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4생활권 도담동에는 최초로 단독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전통마을 길을 복원하고 느티나무 공원과 같은 마을 공동체 시설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마을이나 기존 경사지형을 활용한 자연 지형 순응형 마을 등 새로운 유형의 단독주택을 시범적으로 공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