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 만들터..."
"투명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 만들터..."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5.08.27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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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내달 11일 개관하는 종합복지지원센터 이정수 센터장

   이정수 종합복지지원센터장은 "투명한 경영으로 조직 역량을 극대화하면서 주민들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복지관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투명한 경영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윤리 경영을 하면서 지역사회와 공생하겠습니다.”

오는 9월 1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이정수(42) 종촌동 종합복지지원센터장은 “조직, 인사, 재무에 맑고 깨끗한 운영”을 내세우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운영 방침을 밝혔다.

젊음을 앞세워 열정적이고 원칙을 지키는 복지관 운영을 강조한 그는 “‘여민락’(與民樂)이라는 세종대왕을 정신을 접목시켜 주민들과 더불어 즐기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조직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복지지원센터의 조화로운 운영으로 세종시 신·구 도심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센터가 신도시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변 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포럼을 만들어 화합하는 장소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센터장은 “일부 폐쇄적인 기관에서는 사회복지사들이 자율적으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원칙으로 발로 뛰면서 복지센터 운영에 대한 각자의 그림을 그리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에 소재한 복지관련 기관과는 ‘상생과 협력’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시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별도로 조직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과 원칙, 세종시의 방침 등을 잘 조합해서 훌륭한 복지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종합복지지원센터는 세종시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복지관으로 알려져 있어 타 지역에서도 세종시의 종합복지지원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올해는 모든 걸 만들어 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직원 교육과 훈련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미 진행 중인 클레이 아트, 유아 발레, DIY 목공예 등에다 바리스타, 난타 교육 등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치고 충북 노인복지관, 청주시 노인병원 등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근무 경험을 가진 이 센터장은 “문턱없는 복지관을 만들겠으니 누구든지 오셔서 이용하고 즐기는 장소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연락처) 044-850-3000, 010-3419-8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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