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신속한 수색으로 치매노인 구조
세종경찰, 신속한 수색으로 치매노인 구조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8.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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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찰이 실종된 치매어르신을 6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했다.

19일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20분경 “치매로 노인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어머니가 병원에서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병원에 도착, 병원관계자를 대상으로 탐문을 실시하고 CCTV를 확인해 실종자가 병원 뒤 산으로 올라간 사실을 확인했다.

일몰까지 불과 2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 경찰은 충남청 헬기, 112 타격대, 119구급대, 의용소방대, 505전경대 등 가용경력 110여명을 최대한 동원해 산 주변을 정밀 수색했다.

오후 7시20경 경찰은 최초 실종된 병원에서 약 10km 떨어진 도로변에서 배회하던 실종 치매어르신을 극적으로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실종자의 딸은 “경찰이 긴 시간 끈질긴 수색 끝에 어머니를 찾아줘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상수 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한 출동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종경찰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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