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메르스 상황 종료 기념식
충남대병원 메르스 상황 종료 기념식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8.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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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병원 김봉옥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메르스 상황 종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충남대학교병원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노인보건의료센터 5층 강당에서 메르스 상황 종료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메르스 상황 종료 기념식은 대전지역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 172번째 환자의 퇴원을 축하하며, 메르스 환자 치료와 확산방지를 위해 헌신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메르스 공포로부터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국가지정 격리병원인 충남대학교병원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확진된 5월 20일부터 신속하게 진료처장을 중심으로 하는 신종감염병 전담팀을 가동하여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뿐만 아니라, 병원 내 감염 방지를 위해 환자 진료에 따른 병원 의료진과 직원의 감염예방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자체 교육도 강화하였으며, 국민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도 철저하게 수행하였다.

 그 결과, 충남대학교병원에서는 총 14명의 메르스 확진환자를 치료하면서, 단 한 명의 메르스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 총 8명이 완치되어 퇴원하였고, 대전지역 마지막 172번 확진환자도 오늘 퇴원하였다.

 김봉옥 병원장은 "이번 메르스 상황 종식은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기본과 원칙에 따라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해 준 직원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어서 충남대학교병원의 미래는 밝다“ 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감염내과 김연숙 교수 外 93명의 직원, 및 우수부서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되었으며, 이후 오전 10시부터는 대전지역 마지막 확진환자 172번에 대한 퇴원축하행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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