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세종시 2-1 생활권, '열풍 재현'
역시 세종시 2-1 생활권, '열풍 재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7.0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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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경쟁률, 중흥 38.21대1- 한신·제일 9.44대1, 모두 1순위 마감

 세종시 2-1생활권 분양 첫 테이프를 끊은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와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가 전량 1순위 마감했다. <사진은 견본주택 관람객들 모습>
세종시 2-1생활권 분양 첫 테이프를 끊은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와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가 전량 1순위 마감하며 지난해 2-2생활권 열풍을 그대로 재현했다.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3일 P2구역(M2·L2블록)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76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9348명이 몰려 평균 38.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개 블록 중 L2블록이 조금 더 강세를 보였다. 155가구를 모집하는 L2블록은 668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3.12대1을 기록했다. 613가구를 모집하는 M2블록은 2만2664명이 접수해 평균 36.97대1을 보였다.

블록별로는 L2블록 98㎡B가 54대 1을 기록해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108㎡E가 33.20대1, 108㎡F가 24.56대1, 84㎡A가 24.13대 1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M2블록에서는 84㎡A가 22.82대1로 가장 높았고, 84㎡C는 18.00대1의 경쟁을 나타냈다.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일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P1구역(M1·L1블록) 일반공급 1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총 2069가구(특별공급분 제외) 모집에 1만9538명이 몰려 평균 9.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90.46대 1까지 치솟으며 전량 1순위 마감했다.

M1블록은 1천389가구 모집에 1만2441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8.95대1을 기록했으며 L1블록은 680가구 모집에 7097명이 접수해 평균 10.43대1을 보였다.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입지 면에서 좋은 평가, 경쟁 치열

하루를 차이로 분양에 나섰던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그리고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 모두 '1순위 마감'이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들여다보면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가 더 인기를 끈 모습이다.

2-4생활권 중심상업지역에서 보다 근접한데다가 BRT 등 대중교통 이용여건이 좋은 등 입지 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은 점이 청약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는 23개 주택형 중 17개가 당해지역에서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당해지역 경쟁률이 20대1을 넘은 타입도 5개나 될 정도였다. 일부 대형타입 만이 기타 1순위까지 순서가 돌아갔을 뿐이었다.

반면,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총 23개 주택형 중 11개만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당해 마감된 지역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타입이 고작 6.69대1에 불과했다. 특별공급 물량 역시 다량이 일반1순위로 넘어왔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한신·제일과 중흥 두 곳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된 것은 특별건축계획구역 지정과 입지 등이 반영된 결과"라며 "중심상업지구에서 조금 더 가까운 중흥 쪽으로 청약이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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