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대안마련위해 세종시에 모였다
학교폭력 대안마련위해 세종시에 모였다
  • 김기완 기자
  • 승인 2012.08.04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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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인추협-학사모-대학생 등 200여명 참여… 학교폭력 대토론회 '개최'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와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이하 학사모) 각 시·도 대표, 전국 대학생 등 200여명이 세종시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학교폭력을 대처를 위해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하 '인추협')와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이하 '학사모') 각 시·도 대표들이 머리를 맞댔다. 전국 90여개 대학생들이 참여해 의미가 남다른 시간이 주어졌다.

4일, 금남면에 위치한 사랑의일기 연수원에서 학교폭력을 걱정하는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여 심도있는 토론을 나눴다.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은 토론을 통해 '학교폭력 극복기'를 말하는 등 학교폭력 실태 대안을 찾는 등 정보를 교류했다.

또, 토론회에 참석한 학사모들은 학교폭력을 해결해 나갈 방안을 얘기하는 등 학부모 입장에서 학교폭력을 바라보는 시각을 숨김없이 발표했다. 이날 토론회사 성공적으로 치뤄짐에 따라 향후 '학교폭력 및 왕따행위 방지 특별조치법안'이 나올 전망이다.

특히, 토론회에 참석한 대학생 100여명 중 일부 학생들은 새벽녁부터 일손이 모지란 인근 농가들의 밭일을 도와주는 등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도 했다.

토론회 자리를 마련한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는 "현재로선 학교폭력의 뿌리가 우리사회에 깊이 내려않은 상태"라며 "이제는 예방이 아닌 대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다양한 학교폭력 문제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체계 전반의 기본 틀이 무너지면서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인추협과 학사모와 지속적인 학교폭력 대안 마련 추진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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