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유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생활권 주상복합용지에 대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6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주상복합용지 종합 계획은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 건축물의 디자인 향상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시 특화 추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3생횔권 주상복합용지는 행복도시 2‧3생활권 5개 주상복합용지로, ‘SKYPOLY6, 6개 생활권을 위한 6개의 이야기-행복도시 하늘과 땅을 위한 복합계획’을 콘셉트으로 계획됐다.
마스터플랜의 주요 전략은 ▲다양한 주동 ▲입면 등 디자인 특화 ▲상업가로 활성화 ▲단지 활성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대응한 가변적 공간구성 ▲차별화된 상권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 종합계획 특징은 우선 주상복합의 과밀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용적률과 층수를 완화(300~400%→240~300%, 20~40층→24~48층)해 넓은 동간 간격을 확보함으로써 단지의 쾌적성과 통경을 대폭 향상시키고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수 있게 했다.
또, 디자인 특화를 위해서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방향, 도시 진입부 등 시각적 노출이 많은 곳에 스카이라운지(건물의 윤곽선), 난간(발코니), 재료 등을 통해 입면을 특화한 고층의 개념탑(콘셉트타워)을 배치, 도시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행복도시~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시점부에 위치한 행복도시 3-3생활권(세종시 소담동) 주상복합용지는 최대 48층으로 금강 건너편의 중앙 녹지 공간과 정부세종청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곳 상층부에는 레스토랑 등 전망시설을 계획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주상복합의 경향을 반영해 상가동과 주거동을 구분하고 인구유입을 위한 보행 동선계획, 가로형 거리 상점가(스트리트 몰), 용지별 위치적 특성, 규모, 수요층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상가 프로그램 등을 제안해 상권 활성화를 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