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스포츠센터 회원모집 ‘장사진’
아름스포츠센터 회원모집 ‘장사진’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5.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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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회원모집, 이른 새벽부터 수백여명 몰려 첫날 대부분 마감

 ‘아름스포츠센터’가 회원모집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강습 대부분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아름스포츠센터’가 회원모집 첫날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장사진을 이뤘다. 강습 대부분이 일찌감치 마감되며 스포츠문화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대변했다.

세종시 1-2생활권 아름동에 위치한 아름스포츠센터는 28일부터 선착순 현장 등록 회원모집을 개시했다.

회원접수 시작 시간은 오전 6시였지만 이른 새벽부터 수백여 명의 시민들이 스포츠센터 주변에 줄을 늘어뜨렸다.

심지어 일부 시민은 아예 전날 밤부터 돗자리, 텐트, 두툼한 옷 등으로 무장한 채 밤을 샌 모습이었다. 아름동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수영강습을 신청하기 위해 알아보던 중 집 근처에 스포츠센터가 개관해 오게 됐다”며 “마감되기 전 등록하기 위해 전날부터 와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스포츠센터 주변을 겹겹으로 빙빙 에워싸며 차례를 기다렸고, 접수가 지체되며 장시간 불편을 겪기도 했다.

회원모집 첫날인 이날 수영, 에어로빅 등 강습 대부분이 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영 유아반의 경우 모집 1~2시간여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8일 오후 낮 시간 일부 강습만 잔여 자리가 남아있는 상태다.

회원모집 방법이 선착순 현장 등록인 탓에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다. 아름동의 박모씨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면 인기 강습의 경우 조기 마감된다”며 “직장인 등의 시민은 원하는 강습을 수강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수영장 요금이 비싸다는 지적도 나왔다. 종촌동의 최모씨는 “수영강습료 6만3천원은 대전, 청주 등 인근 스포츠센터보다 크게 비싼 수준”이라며 “어떠한 기준으로 요금을 책정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원접수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스포츠센터 홈페이지(www.sejong.go.kr/areumsports.d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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