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은 인성·평화 교육과 학생자치활동 및 인권보호를 토대로 한 학교 폭력 예방 방안이 마련하고 학폭의 조기 감지 및 신고체계 강화와 공정한 처리, 대응 역량 제고 등 예방을 통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로 했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26일 오전 10시 브리핑 룸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최 교육감은 인성 교육을 통해 학폭의 사전예방 중심으로 정책을 펼치면서 ▲공정한 사안처리 및 학교 역량 강화 ▲학교 안전망 구성을 위한 Wee 프로젝트 운영 ▲교육 공동체 등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학교 내 폭력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교육감은 세종시에 다양한 개성을 가진 학생들의 전입으로 타 시·도와는 달리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인성교육으로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을 하겠다” 며 “아직까지 세종시만의 독특한 유형의 학교 폭력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다양한 정책으로 사전에 예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된 종합대책은 우선 교육현장에서 인성을 강조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공정한 처리와 생활 지도 강화, 그리고 교육 공동체 등 지역 사회와 협력 체제구축으로 사전 및 철저한 사후 관리 등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최교육감은 이어 “학교 폭력은 성장기 청소년에게 신체적·정신적 충격과 함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고 지적하며 “인성·평화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교 폭력 예방활동을 펼처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시행중인 정책을 모아놓아 세종시만의 특별한 대책이 없었다” 며 “일선 학교에서의 폭력 사례와 대책 수립 등 구체적인 내용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