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내 첫 종합병원으로 500병상규모 들어서
세종시 신도시 첫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시설용지가 충남대 병원에 낙찰됐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행복도시 1-4 생활권 종합의료시설용지(3만 5,261.3㎡) 입찰 결과 충남대학교병원이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종합의료시설용지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충남대병원은 2,844억 원을 투입해 500병상 규모(연면적 7만 541㎡, 지상 10층, 지하 4층)의 종합병원을 건립해 오는 2018년 개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 정주여건 중 의료시설 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응급의료 및 2차 이상의 의료서비스 공백 해소로 입주민과 이전 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종합병원 외에도 중소규모의 전문병원이 입주할 수 있는 의료시설용지를 별도로 개발계획에 반영, 다양하고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의료시설 확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홍순민 행복청 도시성장촉진과장은 "이번 충남대병원 토지공급을 계기로 종합병원 개원 준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면서 "종합병원 외에도 첨단산업단지와 대학 백화점 등 핵심적인 자족시설 유치를 위해서도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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