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새청사 개청 기념 타임캡슐 묻어
세종시, 새청사 개청 기념 타임캡슐 묻어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5.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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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세종 희망 100년 기억상자’… 기증자료 22일까지 기증·접수

 세종시가 새청사 개청에 맞춰 보존가치가 있는 역사자료 100여점을 타임캠슐에 묻는다.
세종시가 새청사 개청에 맞춰 보존가치가 있는 역사자료 100여점을 타임캠슐(기억상자)에 담아 묻는다.

세종시는 보람동 새청사 개청과 출범 3주년을 기념해 시의 태동과 지나온 발자취 등 역동적인 모습을 ‘우리 세종 희망 100년 기억상자’에 담아 수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100년 후인 2115년, 후손들이 세종시 발전상은 물론, 선대들의 생활상과 역사를 이해하고 교감하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기억상자는 폭 40㎝, 높이 100㎝의 크기로 제작되며, 시가 보관 중이거나 시민과 민간단체에서 보유한 역사적 자료 100여점이 들어간다.

기억상자에는 2015년 현재 생활상과 상징적인 물품을 비롯해 세종시의 장기발전계획 및 기본현황, 시 출범 관련 자료 등이 담긴다.

또한, 최근의 문화트렌드, 사회적 이슈가 됐던 주요 사건사고, 지속적으로 전승돼야 할 문화유산 목록, 후대에 전하는 각계각층의 메세지 등도 들어간다.

시는 22일까지 목록을 조사․접수할 예정이며, 이들 자료는 문화재위원의 자문을 거쳐 정책조정회의에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귀중한 자료를 기증한 분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 전달을 비롯 기증자의 주소․성명을 기억상자에 담아 수장하고, 수장식에 참여토록 하는 등 예우할 방침이다.

이창주 총무과장은 “100년 후 후손들이 우리 세종시의 탄생과 발전상, 생활상과 역사를 이해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자료 기증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억상자 수장식은 새청사 개청일로 잠정 결정된 오는 7월 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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