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전 직원 교육
심폐소생술, 전 직원 교육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5.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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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잇달은 시민생명 구조, 국민안전처 표창받기도
 응급상황에 빠진 고객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 주목받은 대전도시철도공사가 4일 박상덕 사장(사진 가운데)과 일반 사무직 직원이 심폐소생술교육을 받고 있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시민생명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잇달아 구해 지난 3월 국민안전처 장관표창을 받은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응급상황에 처한 고객을 살리기 위해 전 직원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고객 구조능력을 키워 가겠다는 것.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기관사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 바 있는 공사는 4일 대전서부소방서 119구급대를 불러 박상덕 사장과 20명의 본사 근무 사무직원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3시간에 걸쳐 실시된 이날 교육은 현장에서 응급상황에 빠진 고객의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과 실습기구를 활용한 1대1 심폐소생술 교육과 수료증 발급 평가 등이 이뤄졌다.

공사는 오는 12일과 27일에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전 직원이 응급상황에 처한 고객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올들어 열차안과 승강장에서 심정지나 의식을 잃은 3명의 고객을 기관사와 역무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해 소중한 생명을 잇달아 살려 국민안전처 신설 후 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3월 6일 장관표창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국철도기관 중 처음으로 실제 운행중인 열차에서 화재 등 비상상황을 발생시켜 고객들도 직접 안전한 대피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의식과 대응능력을 높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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