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갑시
씨갑시
  • 강신갑
  • 승인 2015.03.26 2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시인 강신갑의 시로 읽는 '세종']돌밭은 그래도 포근했다...



          씨갑시

 
           돌밭은 그래도 포근했다.
           습기 머금은 바람에
           먼짓길 눈 틔워도
           밟고 짓누르고 지나가는 것뿐
           부서질세라 꺾일세라 숨죽인 한낮
           어둠은 그래도 안식이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