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김현진 교수팀 논문...학술지 등재
충남대 김현진 교수팀 논문...학술지 등재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5.03.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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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학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 유럽 당뇨병학회지
내분비대사내과 김현진 교수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 내분비대사내과 김현진 교수팀은 최근 미토콘드리아 산화적 인산화체계 이상이 당뇨병 병인으로서 베타세포 부전에 미치는 기전을 규명한 연구 “Disruption of CR6-interacting factor-1 (CRIF1) in mouse islet beta cells leads to mitochondrial diabetes with progressive beta cell failure” 를 당뇨병학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Diabetologia) 2 월호에 게재 했다.

 당뇨병이 발생하고 진행함에 있어서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게 되는데, 이의 원인 및 기전을 찾고 베타 세포의 기능을 보전 혹은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을 전망 이다. 하지만, 현재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췌장 베타세포 기능부전의 하나의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기전을 밝힌 연구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 연구진은 CRIF1 유전자 결손을 통해 췌장 베타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 산화적 인산화체계 이상의 기능 이상을 유발시킨 마우스 모델을 확립하여, 췌장 베타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을 유도한 결과 시간에 따라 진행되는 점진적인 베타세포의 수와 기능의 감소를 확인하였으며, 이는 인간에서의 당뇨병의 진행과 유사하며, 현재 임상에서 사용중인 당뇨병 약제인 GLP-1 유사체에 치료 반응이 없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이 베타세포 기능부전의 원인 중 하나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미토콘드리아 당뇨병의 경우에는 당뇨병 치료제인 GLP-1 유사체는 효과가 없을 것이며,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향상 시키는 것이 당뇨병의 치료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예상 할 수 있게 되었다.

  내분비대사내과 김현진 교수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어떤 당뇨병 치료제도 베타세포의 기능부전을 막거나 회복시키지 못하여 당뇨병의 병인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전하며 “본 연구 결과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이 베타세포 기능부전의 원인이며 이를 타킷으로 하는 약제의 개발이 근본적 당뇨병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근거가 되며, 이번에 확립한 동물 모델이 앞으로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내분비대사내과 김현진 교수 연락처 :042-280-7151 / kimhj43@cnu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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