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까지 소방서 2곳 신설
세종시, 내년까지 소방서 2곳 신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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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현장도착률 79% 목표, 출동거점 수도 11개로 늘려

   세종시가 내년까지 남부와 북부지역에 소방서 2곳을 신설하고 출동거점 수를 11개로 확대, '골든타임 현장도착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진은 세종시 소방본부>
세종시가 내년까지 남부와 북부지역에 소방서 2곳을 신설하고 현재 6개인 출동거점 수를 11개로 확대, '골든타임 현장도착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골든타임 현장도착률은 소방차가 5분내 사고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비율로, 각종 안전사고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줄이는 중요한 지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의 골든타임 현장도착률이 타 광역시 84%에 비해 현저히 낮다”며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키 위해 지난해 52%였던 현장도착률을 내년까지 79%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까지 현 조치원 소방본부 청사에 북부소방서를 설치하며, 내년 1월에는 어진동 국무총리공관 인접지역에 남부소방서를 신설할 예정이다.

남부소방서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365㎡ 규모로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6곳(조치원읍, 전의면, 부강면, 아름동, 한솔동, 소정면)이었던 출동거점도 11곳으로 확대된다.

올해 말까지 어진동, 전동면, 연기면, 장군면 등 4개 지역에 출동거점을 설치하고, 내년까지는 연서면 지역에 출동거점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와 구조, 구급 등 초기대응이 가능한 소방인력 76명으로 2개 출동대를 편성해 골든타임 현장도착률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세종시는 출동거점을 늘릴 경우 현장도착률 모의실험 결과를 토대로 평균 출동거리는 4.5㎞에서 3.4㎞로 줄어들고, 골든타임 달성률은 52%에서 79%로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현장 소방대원의 안전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방서비스 확대를 위해 특수구조교육대를 설치, 체계적인 교육으로 안전하고 살기좋은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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