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농산물 판매한다"
"스마트폰으로 농산물 판매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3.1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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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창조마을 시범사업 본격화,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상반기 중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창조마을 시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자에게 스마트폰으로 판매내역 정보를 제공하고, 농작물 출하·판매 등 유통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이 세종시에 본격 운영된다.

기존 농업기술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농촌지역 미래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창조마을 시범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상반기 중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두레농장 운영에 나서는 등 창조마을 시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로컬푸드, 창조경제를 연계한 세종시형 창조경제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창조마을 시범사업은 ▲스마트 팜 ▲지능형 영상보안 ▲스마트 로컬푸드 ▲스마트 러닝 ▲새로운 모습의 에너지 타운 조성 ▲영농기술 테스트 베드 제공 등이 주요 골격이다.

세종시는 지난해 10월 SK와 함께 연동면 지역에 창조마을 시범사업 출범식을 가진 후, 지난 1월부터 스마트 팜 100개소와 지능형 영상보안 시스템 50개소 설치를 마친 상태다.

이달 17일부터는 연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 학습과정에 스마트 러닝을 도입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저비용 고효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건립해 신개념 에너지타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연동면 미호천 제방구간을 최종 부지로 선정해 이달 중 착공, 7월까지 30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과학적인 기획생산과 유통․판매가 가능한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도 본격 운영된다. 생산자에게 스마트폰으로 판매내역 정보를 제공하고, 출하·판매 등 유통까지 통합 관리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 올 7월 개소 예정인 로컬푸드 직매장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창조마을 시범사업의 성과를 집약하고, 생산부터 판매까지 마을공동체가 스스로 관리·운영하는 세종시 창조형 두레농장도 올 상반기 중 조성된다. 이를 위해 연동면 내판2리 지역에 3천평 규모로 농장, 교육․홍보관 등을 조성하며,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세종형 창조마을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 확산을 위한 거점역할을 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 세종형 농업혁신 모델 구축, 벤처·중소기업 육성, TP(테크노파크) 기능을 연계해 지역산업 육성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앞으로 면사무소, 보건소, 스마트러닝, 공동작업장 등을 집약한 농촌형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해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세종시형 창조경제 모델을 구축·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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