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행정타운, 북부권 발전 '핵심 축'으로
복합행정타운, 북부권 발전 '핵심 축'으로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2.12 11: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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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SB플라자·농정원·제2청사 등 조성, 구도심 활력 기대

 세종시가 조치원읍 현 시청사를 SB플라자, 농정원, 세종시 제2청사 등이 입주하는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한다.
세종시가 조치원읍 현 시청사를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 북부권 발전을 이끌 핵심 축으로 만들 계획이다.

복합행정타운은 SB플라자, 농정원, 세종시 제2청사 등으로 구성되며, 총 560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의 도시재생과 창조경제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행정타운을 통해,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구상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2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현 청사를 활용한 복합행정타운 건설계획과 농업․농촌발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우선 현 후생관 건물은 국비예산 26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SB플라자(Science-Biz Plaza)를 신축, 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로서 과학과 기술사업화의 선도거점으로 육성한다. 연구개발, 인력양성, 창업 지원 등을 수행하는 SB플라자는 산․학․연 공동연구 법인을 포함한 연구소 기업 등 300명이 근무할 수 있는 7층 규모로 조성되며, 상황에 따라 12층 이상의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 청사 본관에는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리모델링을 거쳐 농어업 인적자원 육성과 정보화촉진을 담당하는 농정원(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입주하게 된다. 150여명이 상주하는 농정원은 농업법인 교육을 비롯해 농업 6차 산업과 각종 농식품부 산하 사업설명회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는 연인원 8천여 명의 유동인구가 발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의회 청사와 후 청사는 민원실을 비롯해 균형발전국 산하 부서, 사업소 등 시 소속 및 산하기관이 입주하는 제2청사로 활용되며, 100여명의 공무원이 상주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현 시청사를 세종시 이전 공공․민간기관 유치와 대민행정이 가능한 제2청사로 유지해 현재보다 더 큰 편익을 만들어내도록 하겠다”며 “청춘조치원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천 가능한 부문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등 추가적인 공공청사 계획 등은 대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8개 농정분야에 총 716억 원을 집중 투입해 활력 넘치는 농업․농촌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처음 지급한 벼 경영안정직불금은 지난해 1㏊당 34만원에서 올해 41만원으로 대폭 인상하고, 그동안 지원해오던 소모성 농자재는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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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민 2015-02-15 14:03:36
조치원도 세종시입니다.
불꺼진도시 조치원읍을 살리기위해, 시장님께서 더 많이 신경써줬으면 합니다.
청춘 조치원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며, 홍보성인 아닌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줬으면 하네요